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밤이 되었습니다
- 활명수 역사
- 러닝
- 소화제 역사
- 소로레이트 뜻
- 블로그 시작
- 세이노의 가르침 리뷰
- 복통 약물
- 밤이 되었습니다 리뷰
- 넷플릭스 정주행 드라마
- 활명수 효능
- 라우생각
- 직장인 취미생활 추천
- 슬기로운 취미생활
- 미스테리 드라마 추천
- 태평양전쟁
- 항산제
- 한국판 배틀로얄
- 설사치료제
- 청소년 필독도서
- 이재인 출연 드라마
- 이색데이트
- 김우석 주연 드라마
- 밤이 되었습니다 추천
- 데이트코스 추천
- 소화장애 약물
- 저비용 취미
- 부모님 선물
- 취미생활 추천
- 원데이클래스 추천
- Today
- Total
라우생각
[영화리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주관적 리뷰 / 열린 결말에 대한 해석 (스포 주의) 본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개요: 애니메이션 / 124분 / 일본 / 전체관람가
원작: 소설
개봉: 10월 6일 평점: ★6.87
제공: 영화관 상영작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쓰니 평점: ★★★★☆
안녕하세요. 라우형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들에게 찾아온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어릴 때부터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보며 많은 감명을 받고
좋아했던 팬으로써 리뷰 한다는 것이 어렵기만 하지만
이번 애니메이션의 경우 열린 해석과 결말을 갖고 있는 작품인 만큼
제가 받아드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리뷰하고자 합니다.
정말 분석적으로 해석한 글들도 많으니,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한
유튜브 링크하나 공유해 드리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자신의 인생을 빗댄 인생에 대한 질문

영화에 나오는 우리의 주인공 마히토는 미야자키 하야오 자신을 모티브 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은 마히토와 같이 당당하지 못했다고 인터뷰했으며, 자신이 그 시절로 돌아가면 그랬으면 하는 바람을 마히토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엄마, 새엄마 등 또한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반영하여 구성하였다. 즉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영화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고 표현하고 지금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인생을 살고자 하는지 질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극 중 설정에 대한 해석

마히토의 심리적 변화_스트레스받는 현대인을 묘사
영화에서는 마히토의 현재 상황에 사랑하는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와 이모와의 결혼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제공함으로써, 주인공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고난을 선물한다. 이러한 상황은 바른 소년인 어린 마히토에게 많은 내적 갈등을 일으키며, 학교 친구들과의 싸움, 자해 등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현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외적인 요소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생각한다.

왜가리와 저택 _달콤한 유혹
그러던 중를 만나게 되며, 왜가리는 어머니가 살아있다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그가 안내 한 곳은 이상한 구조의 돌탑이었다. 물론 마히토 처음에는 이상한 유혹을 떨쳐내려고 하지만,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를 보고 싶었던 마히토는 결국 왜가리를 따라 저택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현실을 부정하며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게 된다.
어찌보면 견디기 어려운 현실에 자신이 그토록 원하는 것을 준다는 말에 쉽게 흔들리는 우리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다.

시종 할머니들_우리를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들
우리가 어떠한 현실에 맞이하든, 내 곁을 지켜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이 부모일 수도 있지만 그 외에도 우리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극 중의 시종할머니들은 마히토를 그저 감싸고 이겨내기를 옆에서 기다려주고 있는 나의 든든한 지지자들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앵무새과 팰리컨들
개인적으로 앵무새와 팰리컨들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싫어했던 제국주의 일본의 모습을 풍자 및 비판했다고 생각한다. 팰리컨들은 이유도 모르는 그저 정령들을 먹기 위해 떼로 몰려들어 나츠코의 공격으로 죽어가며, 다시 똑같은 일들을 반복하며 죽어간다. 그리곤 왜 그러지 자신들 또한 알지 못하고 있다. 그 모습은 군국주의 체제에서 선전에 이용당하여 죽어간 일반 일본국민들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앵무새들은 일제 군인들이라 생각하며, 대장의 말과 선전에 열광하고 이유 없는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특히 마지막 앵무새 대장이 대의라 주장하며 함부로 결정하여 세상을 파괴하는 모습은 패전 직전 일억총옥쇄를 주장하며 끝까지 본토결전을 주장한 군부 때문에 원자폭탄을 맞은 일본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돌탑 그리고 큰할아버지_내 자신만의 세상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 그리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유지해 온 세상 즉 큰 할아버지만의 유토피아였던 것이다. 그러면서 마히토에게 자신의 뒤를 이으라고 말하는 모습은 마히토에게 더 이상 세상의 기준에 맞춰 힘들게 살지 말고, 너만의 세상 속에 너만의 기준으로 살라고 유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엄마_일본의 전통 풍습 풍자

새엄마의 등장은 오래된 풍습과 현재의 삶의 충돌이 되는 부분들을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오래된 풍습들이 주인공에게는 견딜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주며, 그 풍습을 받아드리고 앞으로를 결정하는 마히토의 모습을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이 해석은 인물대 인물이 아닌 인물이 가져오는 상황에 대한 해석이다.
1. 아버지와 이모의 결혼
일본 풍습 중 하나인 소로레이트로 아내가 사망하거나 불임이 된 경우 남편이 아내의 누이와 결혼하여 가문 간 결속을 유지하고 자산 보존, 대가 끊기는 것을 방지하는 풍습이다.
2. 새엄마의 출산을 위한 격리
출산에 대한 다른 풍습으로 출산 전 산모를 격리하는 풍습을 풍자했으며, 산옥에 출산전 산모를 격리하고 산모의 피는 불결하여 피해야 할 장소로 여기며 남자들이 들어가는 것을 금기하는 풍습이었습니다. 비교적 1970년대까지 남아있던 문화이다.

종합리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대체적으로 문화의 측면에서 볼 때,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 것은 맞다.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잔잔하고, 모호하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어찌 보면 소로레이트나 산모 격리문화 등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중의 일본인들의 현실은 우리에게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의 인생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이다. 재미는 없지만 소소한 감동과 의미를 부여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강약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인생을 살아간다. 평온하기 위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고 각종 어려움과 유혹을 받아가며 살아간다. 또한 산너머 산이라는 말이 있듯.. 행복은 짧고 어려움은 계속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작가는 세상과 고립된 채 너만의 세상 속에서 평온하게 살 것인지, 힘들더라도 세상과 부딪히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 갈 것인지 묻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항상 어렵다. 견디기 힘들 정도의 어려운 현실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치만 그럴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살아간다면 그래도 내 주변사람들과 웃으며 이 삶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N_8ZeSs0_M&t=842s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리뷰] 밤이 되었습니다 리뷰_영화 해석 / 넷플릭스 추천_부분 스포 有 (29) | 2024.01.02 |
---|---|
[영화리뷰] 영화 서울의 봄 리뷰 / 영화 보기 전 알면 더 재밌는 사실들[스포 x] (60) | 2023.11.26 |
[영화리뷰] 로맨스 코미디 영화 30일 리뷰 / 연인 추천 영화 (174) | 2023.10.24 |
[영화리뷰] 영화 발레리나 리뷰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말이 필요 없는 액션 여자판 아저씨! (105) | 2023.10.19 |
[영화추천] 전쟁영화 함선을 호위하라 <그레이하운드> / 명절추천 영화 (97) | 2023.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