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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생각
「라우리뷰」 "살목지"보다 더 무섭다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신작 '기리고' 연휴 정주행 각!_드라마 추천_스포없음x 본문

안녕하세요 라우형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룰루~
집에서 빈둥거리며 넷플릭스를 정주행하는 것만큼
완벽한 휴식은 없겠죠!

영화 '살목지'의 오싹함을 즐기셨던 독자들을 위해,
그 기세를 이어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기리고
개요: 한국 / 공포 스릴러 / 8부작 / 청소년 관람 불가
배우: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최주은, 전소니, 노재원. 이상희, 김시아
연출: 박윤서 / 극본: 박중섭
배급: 넷플릭스개봉: 4월 24일
네이버평점: ★7.2
쓰니 평점:★8.3
한줄평: 오랜만에 학교괴담 같은 시리즈를 답답함 없이 신선한 하게 연출한 사연 있는 공포 스릴러

드라마 소개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쉼표 없는 긴장감, '기리고'의 매력 포인트

1. 보이지 않는 공포, '심리적 전이'의 정수
'기리고'는 시각적인 잔인함보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활용하는데 탁월합니다. 영화 '살목지'가 장소에서 오는 원초적인 공포를 다뤘다면, '기리고'는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든 기묘한 균열을 파고듭니다. 주인공이 느끼는 의심과 불안이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이되어, 화면 밖 우리조차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2. 겹겹이 쌓인 '레이어드(Layered) 서사'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묘미는 양파 껍질을 벗기듯 서서히 드러나는 인물들의 뒤틀린 관계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미스터리처럼 보이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과거와 현재가 얽히며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모든 인물이 가해자이자 피해자일 수 있다"는 모호한 경계선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3. 감각을 마비시키는 미장센과 사운드 디자인
넷플릭스의 자본력이 투입된 만큼 영상미가 압도적입니다. 채도를 낮춘 차가운 톤의 화면 구성과, 아주 작은 숨소리조차 날카롭게 파고드는 사운드 효과는 공포감을 극대화합니다. 거실의 불을 끄고 사운드바나 헤드셋을 착용한 채 감상하신다면, 마치 극 중 공간에 함께 고립된 듯한 입체적인 공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4. 인간 본성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
단순히 놀라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어디까지 이기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드라마 속 상황이 나에게 닥친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끊임없이 자문하게 만들며, 정주행이 끝난 후에도 쉽게 가시지 않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스포 없는 관전 포인트: "당신의 눈을 의심하세요"

이 작품에서 가장 주의 깊게 보셔야 할 점은 '기억의 왜곡'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증언하는 사실들이 서로 충돌할 때, 누구의 시선이 진실인지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 백미입니다.
작은 소품 하나, 지나가는 대사 한마디가 나중에 거대한 복선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연휴 동안 시간을 넉넉히 비워두고 집중해서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중간에 흐름이 끊기면 놓치기 아까운 디테일들이 정말 많거든요!

라우리뷰 - K-공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최근 영화 '살목지'가 남긴 서늘한 여운이 채 가시기 전, 그 기세를 이어갈 만한 공포 스릴러 드라마가 나왔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연휴 '정주행 1순위'로 꼽기에 손색없는 수작이었습니다.
초반의 정적인 빌드업, 그리고 휘몰아치는 전개
사실 1화부터 2화 초반까지는 전개가 다소 느릿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폭풍전야를 위한 빌드업이었을 뿐이었죠. 2화 중반을 기점으로 흩어져 있던 복선들과 떡밥들이 하나둘씩 맞물리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이 답답함 없이 속도감 있게 풀려나가는 쾌감이 상당합니다. 한 번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자연스러움'이 주는 더 큰 공포
공포 영화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과한 분장이나 인위적인 점프 스케어 효과음은 자칫 거부감을 주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리고>는 달랐습니다. 공포스러운 장면들을 억지로 연출하기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묘사 덕분에 "실제로 저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체감 공포가 훨씬 컸고, 과하지 않은 세련된 연출 덕분에 스릴러 장르의 본질적인 재미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추억의 학교 괴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하다
우리에게 '학교'라는 공간은 참 묘한 곳입니다. 어릴 적 등교를 두렵게 만들었던 <여고괴담> 시리즈부터 각종 학교 괴담은 한국인들에게 늘 흥미로운 소재였죠.
<기리고>는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이 '학교 괴담'이라는 소재를 넷플릭스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뻔한 귀신 이야기를 넘어선 탄탄한 서사와 현대적인 감수성을 가미해, 기존 학교 시리즈의 연장선이 아닌 '전혀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라 부르고 싶을 만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번 3일의 연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기리고'와 함꼐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을 만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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