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생각

[라우상식] 소로레이트 뜻 설명 / 순연혼(順緣婚) 개념 본문

라우생각/라우상식

[라우상식] 소로레이트 뜻 설명 / 순연혼(順緣婚) 개념

라우형 2023. 11. 20. 09:00
728x90

 

안녕하세요. 라우 상식의 라우형입니다.

 

오늘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나온

 

마히토의 아버지가 아내의 여동생과 결혼한

 

소로레이트 관습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도대체 소로레이트는 무엇일까요?

 

 

소로레이트 개념(sororate)

 소로레이트란 아내가 사망하더라도 이전의 부부관계는 지속되면서, 단지 사망한 배우자의 지위가 친척 중의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 대체되는 것을 말하며, 이차적 혼인 (secondary marriage)으로 불리기도 한다. 

  쉽게 말해서 소로레이트는 부인이 죽으면 남편은 처제를 맞아들여 부부생활을 계속하는 관습이다. 이 관은 시집간 딸이 죽으면 처가는 이를 대체할 다른 부인을 제공할 의무를 지게 되고, 남편은 그의 처가로부터 둘째 부인을 요구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소로레이트 관습의 시작 

과거에는 가문 대 가문이 동맹과 결속을 위해 혼인을 주선하여 동맹을 유지해왔었다. 결혼자체가 가문과 가문의 유대를 강화하고, 끊어지지 않기 위해 계약 같은 형태로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여자의 불임이나, 죽음으로 인하여 혼인 관계가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다른 가족이 연대적인 책임을 지게 해 대를 이어 나가게 하는 생존, 번식, 번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기 시작되어 이어져왔다고 볼 수 있다.

 

레비레이트 (levirate)

 소로레이트의 반대로 레비레이트가 있다. 레비레이트는 형이 죽고 난 뒤에 동생이 형을 대신하여 형수와 부부생활을 계속하는 관습이다. 우리나라 고구려시대에도 형이 사망하면 남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아들인다는 형사취수(兄死娶嫂)의 관습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차적혼인 (Secondary marriage)의 특징

이러한 소로레이트, 레비레이트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재혼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레비레이트 관습에 의하여 설명을 한다면, 형수와 그의 시동생 간에 낳은 자식은 시동생의 자식이 아니라 죽은 남편의 자식으로 간주된다. 즉 시동생은 생물학적 아버지 일 수 있지만 이러한 관계는 중요하지 않으며, 사회적 아버지로서의 죽은 남편의 자식으로 간주되어, 죽은 남편의 지위가 중요시된다는 것이다. 이런 관습에 의하면 처음의 혼인으로 맺어진 결연은 비록 배우자가 사망하더라도 깨지지 않는다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다.

 

 지금까지 라우상식의 라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