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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생각
[LED 인사이트 #13] LED 컨트롤러 번외편_노바스 라인업과 컬러라이트 대항마 비교분석 본문

안녕하세요. 라우생각 LED인사이트 라우형입니다.
컨트롤러 시리즈 4부작은 지난 편에서 마무리했지만,
실제로 견적을 짜다 보면 "노바스타로 간다"까지는 정했어도
"TB 중에 어떤 걸 쓸지", "VX 중에 어떤 걸 쓸지"에서 다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같은 예산으로 컬러라이트 제품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하실 겁니다.
이번 번외편에서는 노바스타 TB 시리즈와 VX 시리즈 라인업을 각각 뜯어보고,
컬러라이트의 대응 제품군과 교차 비교까지 해보겠습니다.
LED 컨트롤러 번외편 — TB·VX 라인업과 컬러라이트 대항마 비교분석
1. 노바스타 TB 시리즈 — 올인원 비동기 플레이어 4단계

TB 시리즈(Taurus)는 재생과 송출을 한 박스에 담은 올인원 비동기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입니다. TB30부터 TB60까지 네 모델이 있고, 로딩 용량과 포트 구성으로 단계가 나뉩니다.

TB30은 65만 픽셀의 로딩 용량에 메인 포트 1개와 백업 포트 1개로 구성된 가장 컴팩트한 모델로, 간단한 매장이나 사이니지 구성에 적합합니다. TB40은 로딩 용량이 130만 픽셀로 늘어나면서 처리 성능도 함께 강화되어, 중소형 프로젝트의 표준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TB50은 TB40과 같은 130만 픽셀 용량이지만 메인 포트가 2개로 늘어나, 화면을 두 계통으로 나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시리즈 최상위인 TB60은 230만 픽셀 로딩 용량에 4개의 기가비트 포트(4개를 모두 메인으로 쓰거나, 2개 메인+2개 백업으로 구성 가능)를 갖추고 4K 출력까지 지원해, 대형이면서도 복잡한 설치 환경에 적합합니다.
네 모델 모두 쿼드코어 ARM A55 프로세서를 공유하고, 동기·비동기 겸용 재생, Wi-Fi AP/STA, 4G 모듈 옵션, ViPlex/VNNOX 클라우드 관리라는 공통 기반 위에서 로딩 용량과 포트 수만 단계적으로 커지는 구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노바스타 VX 시리즈 — 라이브 이벤트용 올인원 4단계

VX 시리즈는 TB 시리즈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체급입니다. 비디오 처리와 센딩 기능을 하나의 박스에 통합한 "올인원 컨트롤러"로, 콘서트·방송·XR 스튜디오처럼 실시간 동기 송출과 다중 레이어 합성이 필요한 전문 현장을 겨냥합니다. 두 번째 이미지에 정리한 것처럼 이더넷 포트 수를 기준으로 4단계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VX400은 4개 포트에 260만 픽셀 로딩 용량을 가진 입문형 모델로, HDMI 2개·DVI·VGA·SDI·CVBS 등 다양한 입력을 지원합니다. VX600은 6개 포트에 390만 픽셀 용량, 6레이어 합성을 지원해 중고급 렌탈이나 무대 제어 시스템에 자주 쓰입니다. VX1000은 10개 포트에 650만 픽셀 용량, 3개의 4K 레이어를 지원하고 비디오컨트롤러·광컨버터·바이패스 세 가지 작동 모드를 갖춰 초광각·초고화질 스크린에 대응합니다. 최상위 VX2000 Pro는 20개 포트에 1,300만 픽셀 용량, 12레이어와 256개 프리셋을 지원하는 방송·XR·경기장급 최상위 모델입니다.
TB 시리즈가 "포트 수는 고정이고 로딩 용량만 단계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라면, VX 시리즈는 "포트 수와 로딩 용량이 함께 배로 늘어나는" 구조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VX400(4포트)→VX600(6포트)→VX1000(10포트)→VX2000 Pro(20포트)로 갈수록 로딩 용량도 260만→390만→650만→1,300만으로 거의 정비례해서 커집니다.
3. 컬러라이트 A 시리즈 vs 노바스타 TB 시리즈
이제 컬러라이트의 대응 제품군과 비교해보겠습니다. TB 시리즈에 해당하는 컬러라이트의 라인업은 A 시리즈(A60, A500, A800 등)로, 역시 재생과 송출을 한 박스에 담은 올인원 클라우드 플레이어입니다. 세 번째 이미지에 두 진영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로딩 용량의 범위입니다. TB 시리즈가 65만~230만 픽셀 구간에 머무는 반면, 컬러라이트 A 시리즈는 130만 픽셀(A60)부터 880만 픽셀(A800)까지, 상위 모델로 갈수록 훨씬 큰 폭으로 확장됩니다. 즉 TB60이 감당하는 최대치보다 훨씬 큰 화면을 컬러라이트 쪽에서는 올인원 플레이어 한 대로 커버할 수 있는 라인업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운영체제도 갈립니다. TB 시리즈는 노바스타 자체 OS 위에 ViPlex·VNNOX라는 노바 클라우드 생태계로 관리되는 반면, 컬러라이트 A 시리즈는 Android 기반에 PlayerMaster·컬러라이트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관리됩니다. 두 생태계 모두 동기·비동기 겸용을 지원하지만, 세부 UI와 앱 사용성에서는 차이가 있으니 실제 운영 담당자가 어느 쪽에 더 익숙한지도 고려 요소가 됩니다.
실무적으로는 국내 유통망과 A/S 인프라 면에서는 노바스타 TB 시리즈가 여전히 우위에 있고, 동일한 가격대에서 더 큰 로딩 용량이 필요하다면 컬러라이트 A 시리즈의 상위 모델을 검토해볼 만합니다.
4. VX와 맞수 — 컬러라이트 X 시리즈
VX 시리즈에 해당하는 컬러라이트의 라인업은 X 시리즈(X4m, X6, X8E, X12m, X20 등)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두 라인업이 포트 수와 로딩 용량 면에서 단계별로 거의 대등하게 매칭된다는 것입니다.

엔트리 단계에서 VX400(4포트, 260만 픽셀)과 컬러라이트 X4m(4포트, 260만 픽셀)은 사실상 동일한 스펙입니다. 미들 단계에서는 VX600(6포트, 390만 픽셀)과 X6(6포트, 390만 픽셀)이 정확히 일치하는 수준으로 맞붙습니다. 하이엔드 단계에서는 VX1000(10포트, 650만 픽셀)에 대응하는 컬러라이트 모델이 명확히 하나로 떨어지지는 않고, X8E(8포트, 524만 픽셀)와 X12m(7.86백만 픽셀)이 그 사이 구간을 채우는 형태입니다. 플래그십 단계에서는 VX2000 Pro(20포트, 1,300만 픽셀)와 컬러라이트 X20(20포트, 1,180만 픽셀)이 근접한 스펙으로 경쟁합니다.
포트 수와 픽셀 용량만 놓고 보면 두 브랜드가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 실제 선택은 스펙 표 밖의 요소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 재현력과 캘리브레이션 정밀도, 입력 커넥터 구성(예: VX2000 Pro의 12G-SDI 지원처럼 특정 방송 장비와의 호환성),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 총판을 통한 A/S·기술지원 대응력이 실무에서는 스펙보다 더 결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5. 결국 뭘 골라야 할까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상황별로 정리하면 마지막 이미지와 같습니다.

소형 매장이나 사이니지처럼 예산이 최우선이라면 노바스타 TB30·TB40이나 컬러라이트 A60이 무난한 선택입니다. 국내 A/S와 유통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특히 공공 조달이나 장기 유지보수 계약이 걸린 경우)라면, 여전히 노바스타의 총판·기술지원 인프라가 우위에 있는 TB·VX 시리즈가 안전한 선택입니다. 비슷한 예산으로 더 큰 로딩 용량이 필요하다면 컬러라이트 A·X 시리즈의 상위 모델이 동급 대비 용량 여유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방송·XR·경기장급 최상위 프로젝트라면 노바스타 VX2000 Pro와 컬러라이트 X20이 스펙상 대등하게 경쟁하는 구간이니, 이 단계에서는 색 처리 방식과 입력 인터페이스, A/S 대응력을 놓고 프로젝트별로 저울질하시면 됩니다.
TB·VX든 A·X든, 결국 앞서 다룬 픽셀 용량·포트당 처리량·케이블 거리 같은 실무 숫자를 각 모델의 실제 스펙시트에 대입해 검증하는 과정은 동일하게 필요합니다. 이번 편이 그 검증 과정에서 어느 라인업, 어느 모델부터 들여다봐야 할지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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