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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인사이트 #3] LED 해상도 계산부터 화면 비율 선정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

라우형 2026. 7.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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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우생각 LED 인사이트의 라우형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시청거리에 맞는 픽셀 피치를 고르는 법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하지만 피치를 정하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 피치로 시공하면 해상도가 얼마나 나오나요?"

 

"이 크기로 설치하면 영상이 제대로 나오나요?"

 

라는 질문이 바로 이어집니다.

 

이번 편에서는 피치별 해상도를 계산하는 방법과, 완성된 화면이 영상 콘텐츠에 맞는 비율이 되도록 설계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피치를 정했다면? LED 해상도와 화면 비율 계산법

해상도는 결국 '도트 개수'입니다

LED 전광판의 해상도는 모니터(TV,DID)와 똑같은 개념입니다. 가로·세로로 몇 개의 도트(Dot, 픽셀)가 배열되어 있는지가 해상도입니다. 다만 모니터는 패널 하나가 통째로 해상도를 갖지만, LED는 모듈 단위로 도트가 나뉘어 있고, 이 모듈이 여러 장 모여 하나의 화면이 됩니다. 그래서 계산도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모듈 1장의 해상도 계산
  2. 모듈이 몇 장 모였는지에 따른 전체 화면 해상도 계산

모듈 해상도 계산 공식

모듈 1장의 해상도는 아래처럼 아주 단순한 나눗셈으로 나옵니다.

가로 해상도(Dot) = 모듈 가로(mm) ÷ Pixel Pitch(mm)
세로 해상도(Dot) = 모듈 세로(mm) ÷ Pixel Pitch(mm)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모듈 사이즈인 320 × 160mm(W×H) 를 기준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P2.5 피치를 적용하면,

  • 가로 : 320 ÷ 2.5 = 128 Dot
  • 세로 : 160 ÷ 2.5 = 64 Dot

즉 P2.5, 320×160mm 모듈 1장의 해상도는 128 × 64가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320×160mm 모듈 기준, 자주 쓰는 피치별 해상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Pixel Pitch 모듈해상도
Pitxel Pitch 가로 도트수  세로 도트수 모듈 해상도
P1.25 256 128 256 × 128
P1.53 208 104 208 × 104
P1.86 172 86 172 × 86
P2.5 128 64 128 × 64
P3.07 104 52 104 × 52
P4 80 40 80 × 40
P5 64 32 64 × 32
P6.67 48 24 48 × 24
P10 32 16 32 × 16

여기서 눈치채셨겠지만, 실제로는 피치 값이 도트 수를 딱 맞게 나눈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사가 "208개 도트를 320mm 안에 넣자"고 먼저 정하고, 그 결과로 P1.538(표기상 P1.5)이라는 피치 값이 나오는 식입니다. 그래서 카탈로그의 피치 숫자가 어중간해 보여도 이상한 게 아닙니다.

 

모듈이 모이면 화면 해상도가 됩니다

모듈 1장의 해상도를 구했다면, 전체 화면 해상도는 여기에 모듈 배열 수를 곱하면 됩니다.

전체 가로 해상도 = 모듈 1장의 가로 Dot × 가로 모듈 수
전체 세로 해상도 = 모듈 1장의 세로 Dot × 세로 모듈 수

예를 들어 P2.5 모듈(128×64)을 가로 8장, 세로 9장으로 배열하면,

  • 가로 : 128 × 8 = 1,024 Dot
  • 세로 : 64 × 9 = 576 Dot

전체 화면 해상도는 1,024 × 576이 됩니다.

 

그런데 왜 하필 8장 × 9장일까요?

여기서부터가 이번 편의 핵심입니다. LED는 모듈 단위로 조합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원하는 어떤 크기로든 시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국 화면에 틀어야 하는 건 영상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영상 콘텐츠는 대부분 정해진 비율로 제작됩니다.

  • 일반 방송·유튜브 콘텐츠 : 16:9 (FHD 1920×1080, UHD 3840×2160)
  • 스퀘어형 SNS·매장 광고 : 1:1
  • 극장형 와이드 영상 : 21:9
  • 세로형 디지털 사이니지 : 9:16

화면 설치 비율이 영상 비율과 다르면, 위아래 또는 좌우에 검은 여백(레터박스)이 생기거나 영상을 억지로 잘라내야(크롭) 합니다. 실무에서 클라이언트가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모듈을 몇 장씩 배열해야 표준 비율이 딱 맞는지 미리 계산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320×160mm 모듈은 가로:세로 비율이 2:1입니다. 이 모듈을 가로 8장 × 세로 9장으로 배열하면,

  • 가로 : 320mm × 8 = 2,560mm
  • 세로 : 160mm × 9 = 1,440mm
  • 비율 : 2,560 ÷ 1,440 = 16 : 9 

 

우연이 아니라, 모듈의 2:1 비율과 16:9(정확히는 16/9 ≈ 1.778)를 만족시키는 최소 배열 조합이 8:9이기 때문입니다. 이 조합의 배수(16×18, 24×27 등)로 키우면 크기가 커져도 비율은 계속 16:9로 유지됩니다.

 

실무 접근 방법

  1. 콘텐츠 비율을 먼저 확정합니다. 대부분 16:9가 기본이지만, 사이니지 용도라면 클라이언트에게 반드시 확인합니다.
  2. 모듈 가로세로 비율(320:160 = 2:1)을 기준으로, 목표 비율에 맞는 모듈 배열 수를 역산합니다.
  3. 공간 제약으로 정확한 배수가 안 나오면, 근접한 배열로 시공 후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여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의합니다. 이 경우 반드시 콘텐츠 제작사에 실제 화면 해상도(예: 1,024×576)를 공유해야 합니다.
  4. 특수 비율(파노라마, 세로형 등)이 불가피하다면, 이는 설계 단계에서 미리 공지해서 콘텐츠 제작비 상승 가능성까지 함께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 모듈 해상도 = 모듈 사이즈(mm) ÷ 피치(mm)
  • 전체 화면 해상도 = 모듈 해상도 × 배열 수
  • 320×160mm 모듈은 2:1 비율 → 8×9 배열이면 16:9 정확히 일치
  • 비율이 어긋나면 레터박스/크롭 발생 → 설계 단계에서 미리 확인 필수

다음 편에서는 LED 패널의 실장 방식인 SMD·GOB·COB 타입별 차이와 상황별 선택 기준을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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